(28.4.23)"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관광 부흥의 마중물"

제주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자유실에서 공직자 대상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서원석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관광산업으로서의 제주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호텔경영학 박사로,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과 각종 관광분야 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과 ㈔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국가들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카지노산업의 최신 흐름을 통해 제주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관광산업적 측면에서 카지노산업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산업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카지노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일은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라면서 “투명한 관리감독과 지역과의 상생사업을 추진하고, 카지노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공직자와 도민사회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카지노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전체 외국인 관광객 172만여 명의 21.4%에 해당하는 약 37만 명이 이용하고, 제주관광진흥기금 475억여 원을 납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