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23)라스베이거스 샌즈,5% 상승…마카오 카지노가 실적 개선 주도

미국의 카지노 리조트 운영 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의 주가가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중국의 경제 재개의 수혜로 마카오와 싱가포르 지역에서 긍정적인 실적 회복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는 1분기 매출이 2022년 같은 분기에 비해 125% 증가한 2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8억 5천만 달러를 큰 폭으로 웃돈 수준이다. 주당순수익(EPS)도 28센트 이익으로 분석가들의 예상치 20센트를 상회했다.

JP모건의 분석가인 조셉 그레프는 마카오 호텔 객실의 31%가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당 지역으로 가는 페리 수용량이 모자라는 데다 마카오 공항 승객 수가 2019년 3월의 39%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인상적"인 매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곧 아직 더 회복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에 대해 비중 확대 등급의 투자 의견을 재확인하면서도 목표주가를 69달러에서 71달러로 올려 잡았다.

제프리스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카츠는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에 대해 '매수'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69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이번 분기는 주로 마카오의 고급 게임장에 의해 주도됐으며 우리의 낙관적인 전망치인 월가의 예상치 상단을 웃돌았다"면서 " 이는 시장 회복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낙관적인 대목이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골드스타인은 " 시장 전반에 걸쳐 여행 및 관광 지출의 강력한 회복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5% 이상 오른 62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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