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3)부산 강서소방서, 한글 외국어 동시표기 소화전 스티커 부착 홍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강호정)는 관내 외국인을 위한 한글ㆍ외국어 동시 표기 옥내소화전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여 외국인이 많은 공장과 주거시설 등에 보급을 실시한다고 22일(수) 밝혔다.
옥내소화전 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102) 제7조 제5항이 신설되면서 옥내소화전 설비함 근처 보기 쉬운 곳 또는 소화전함 문 내ㆍ외부에 외국어와 그림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 사용설명서를 부착해야 한다.
이전에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이 소화전을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강서소방서는 자체 점검 등 관련 민원 업무 처리 시 옥내소화전 한글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부착을 안내하고 특히, 공동주택, 판매 및 영업시설, 숙박시설, 교육연구시설 등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과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공장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옥내소화전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사용설명서 스티커 보급을 실시해 위급 상황 시 누구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강서소방서 강호정 서장은 “옥내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라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또한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 부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