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3)선을 넘는 영입 욕심…바르셀로나, 맨유의 재계약 협상까지 방해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 영입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디오고 달롯의 영입을 위해 그의 대리인과 맨유 간의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달롯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라이트백이다. 지난 2021년 AC밀란 임대를 마친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더니 어느덧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올라섰다.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뽑히는 영광까지 누렸다. 달롯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상대로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레알마드리드는 30대에 접어든 다니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달롯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롯을 두고 장외 엘 클라시코가 벌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엑토르 베예린이 떠난 이후 전문 라이트백이 없는 탓에 달롯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입을 위해 맨유와의 재계약까지 막겠다는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 이적료 폭등을 막기 위해 달롯과 맨유의 재계약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맨유는 최근 달롯과의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는 조건을 발동시켰다. 추가적인 재계약이 없다면 달롯은 내년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