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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3)나폴리도 아스널도 아냐...'27승' 맨유, 5대 리그 최다승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23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5승 4무 5패(승점 49점)를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번 시즌 맨유는 명가 재건을 할 수 있을 듯하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했고 개막 후 2경기까지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상승세에 올랐다. 시즌 도중엔 공식전 20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으며 이 경기 전까지 공식전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등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최근 흐름을 이어가듯 이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90분 동안 26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레스터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물론 19번의 슈팅을 허용하긴 했지만 수비수와 다비드 데 헤아의 활약으로 무실점을 지킬 수 있었다.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발롱도르급' 활약을 하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득점력은 이날도 물이 올랐다. 전반 25분과 후반 11분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17분엔 제이든 산초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고 맨유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시즌 27번째 승리를 따냈다. 리그에서 15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5승,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5승, 잉글랜드 FA컵에서 2승. 이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최다승에 해당했다. 각 리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아스널,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SSC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도 맨유보다 승리 횟수가 적었다. 리그에서만 20승을 기록한 나폴리는 컵 대회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며 승수를 쌓을 기회가 없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상승세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 이미 EFL컵에선 결승에 진출해 있으며 EPL에서도 '1위' 아스널과 승점차를 5점으로 좁히며 우승 가시권에 도달했다. UEL에선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2로 비기며 좋은 상황 속에서 2차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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