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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3)NC 최초 외국인 타자 테임즈 은퇴 선언 “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에릭 테임즈가 은퇴를 선언했다.

16일 테임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글로 “제가 이렇게 한 나라와 빠르게 사랑에 빠질 줄은 몰랐고 KBO에서 경기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을지 전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임즈는 “여러분이 응원할 모든 이유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며 “저와 다이노스를 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떤 KBO팀을 응원하시든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자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니 저를 보면 주저하지 말고 인사해주세요”라고 표현했다.

테임즈는 영어로도 은퇴 소감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저를 응원해주신 미국, 캐나다, 베네수엘라, 한국, 대만, 일본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내 마지막 홈런을 고향 근처에서 친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라며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는 정말 미칠 정도로 대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 2011년 미국 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이저리그로 데뷔한 테임즈는 이후 평범한 타자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테임즈는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시기에 염증을 느꼈고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다.

2014년 NC다이노스로 입단한 테임즈는 2015년부터 미칠듯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루수 골든글러브를 외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테임즈는 해당 시즌에서 40-40(40개 홈런, 40개도루)를 KBO리그 최초로 기록했다. 테임즈는 2016년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고 KBO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 2017년에는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발판 삼아 3년 1600만 달러(205억 원)를 받고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며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세 시즌동안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2020년 워싱턴에서 새 둥지를 튼 뒤 부진에 빠졌다.


테임즈는 2021년 일본프로야구행을 결정했고 1년 120만달러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수비도중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됐고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한 채 요미우리를 떠났다.


요미우리에서 방출되면서 다시 KBO복귀 소문이 무성했으나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나 빅리그 콜업에 실패, 입단할 팀을 찾지 못하고 은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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