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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3)이정후, 美매체 흥미로운 야구인 선정, 그러나 성공 보장하는 것 아니다



뉴욕 포스트는 “야마모토와 이정후는 지난해 일본과 한국프로야구 MVP다. 두 선수 모두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고,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MLB닷컴은 2023 WBC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꼽으며 이정후를 특급 외야수들과 동급으로 평가 했다. 이정후에게 한 자리를 내준 뒤 다른 두 자리의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무키 베츠(LA 다저스)라고 소개 했다.


MLB닷컴은 거의 매일 이정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포스팅 신청을 허락받았다는 소식도 가장 빠르게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나쁜 것은 없다. 이정후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건 이정후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단순히 흥미를 느끼는 것에 일희 일비 해선 안 된다. 이정후라는 좋은 매물이 메이저리그 시장에 나오는 것에 대한 흥미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아직 이정후에 대해 잘 모른다. 잘 모르기 때문에 좀 더 많이 언급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을 소스로 해서 이정후를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정후라는 선수가 있다고 소개했지 잘 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는 않았다. 전망을 했다고 해도 아직은 직접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라고 하긴 어렵다.


이정후가 이정후의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


WBC가 이정후의 쇼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딱 들어맞는 평가라고는 할 수 없다.


이미 이정후에 대한 평가는 오래전부터 작성돼 온 스카우틸 리포트에 담겨 있다. WBC서 잘하거나 못하거나 관심을 끌 수는 있겠지만 그 관심이 반드시 메이저리그 진출 시 높은 몸값과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자기 것을 하며 준비하다 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 미 언론의 호들갑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는 이유다.


이정후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미 언론의 관심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딱 그 정도 스탠스가 좋다. 관심이 반갑기는 하지만 그걸로 뭔가 결정되는 것은 아님을 인지하고 있으면 된다. 그것이 오히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만들어주는 멘탈 트레이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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