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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3)KBL, 삼성에 '노쇼' 일으킨 발타자르에 2시즌 자격 정지 제재



프로농구 삼성과 계약한 후 돌연 연락이 끊기며 '노쇼' 사태를 일으킨 저스틴 발타자르(26·필리핀)의 징계가 결정됐다.


KBL은 9일 "오전 10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8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발타자르 선수의 계약 위반 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두 시즌 자격정지(2024∼2025시즌까지) 제재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올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 덕을 좀처럼 보지 못했다. 개막 전 점찍었던 윌리엄 나바로는 필리핀농구협회 이적 동의서 발급 거부로 계약이 물거품이 됐다. 결국 또다른 필리핀 국적 포워드 크리스찬 데이비드를 선택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단 1경기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골머리를 앓던 삼성은 최근 일본 B.리그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와 계약 해지된 발타자르와 계약에 성공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를 소화하고 1일 입국 예정이었던 발타자르와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황당한 '노쇼'를 당한 삼성은 KBL에 선수 등록조차 못했고 결국 계약을 파기했다.


이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KBL이 발타자르를 재정위원회에 회부한 것. 그리고 그 결과는 두 시즌 자격 정지였다. 지난 2020년 9월 DB와 재계약한 뒤 잠적한 치나누 오누아쿠(미국)가 KBL로부터 받은 2시즌 자격 정지와 동일한 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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