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8.23)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 '역사가 깃든 죽령 옛길' 종주 (제79회)



[단양=글로벌뉴스통신] 2023.02.05.(정월대보름), 새벽공기는 아직도 매서웠다. 이날은 정월 대 보름날~, 새벽녘에 오곡밥에 호도땅콩 부럼까지 챙겨먹고 마음속으로 계묘년 한해 무사 안녕과 건강한 모습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산행하기를 기원하면서 집을 나섰다. 매주 일요일만 되면 산행하는 것이 나에겐 큰 즐거움이 된지 꾀나 오래된 것 같다. 2년 전 부터는 “글로벌뉴스통신(GNA)”을 통해서 종주산행 모습이 “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 이란 연재물 주제로 매주 소개되고 있어 더욱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하고 있다.



이번 종주산행은 구비 구비 오랜 역사가 깃든 죽령옛길로 떠났다. 소백산(죽령고개)에서 옛길 따라 트래킹하면서 소백산 죽령자락 길을 유유자적 하게 걸었다. 오전에 너무 일찍 목표했던 둘레길 종주산행이 마무리 되어서 여가 시간에 스카이워크 (만학천봉: 320m)도 올라가 보고 도담 삼봉, 그리고 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석문도 둘러보고 왔다. 힘든 오지산행만 하다가 둘레길 트래킹 하면서소백산의 정기도듬뿍 받고 왔다.


죽령옛길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의 경계에 있는 고갯길로 문경새재, 추풍령과 더불어 영남과 충청도를 이어주는 3대 관문중 하나이다. 죽령 다자구할머니 설화는 신라시대 죽령고개에는 도적이 많아 행인이 다닐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자구할머니(신령)의 묘책으로 관군이 도적을 모두 잡았다는 설화가 있는 곳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학천봉”(320m)은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있는 옷 바위, 깎아 내린 듯한 옷 바위에 새겨진 포효하는 듯한 호랑이 문양은 남한강 물 흐름을 단번에 꺽는 기가 있다 하여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을 비는 전망대로 알려져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 팔경중 제1경이다. 3개의 섬으로 이루어 졌으며 조선시대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의 유년시절을 함께 해준 훌륭한 벗이자 퇴계 이황선생의 시심을 흔들어 놓은 명승지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오늘의 코스는 소백산 죽령 고개 주차장-정자쉼터—이정표—옛길 가는길-머들말-죽령자락길—옛길—죽령산신당-령통사-양지말 이였으며, 총거리는 약 10km,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보행 수는 약 19,850보로 기록 되어졌다.






조회수 7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