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23.23)'어빙 38점 폭발' 브루클린, 듀란트 빠진 듀란트 더비서 GSW에 역전승



브루클린이 골든스테이트를 눌렀다.


브루클린 네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0-116으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직전 경기 48점을 쏟아냈던 카이리 어빙이 이날도 38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니콜라스 클랙스턴이 24점 1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에서 2번의 우승을 맛봤던 케빈 듀란트의 공백이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웠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6점, 조나단 쿠밍가가 20점을 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클레이 탐슨(10점)과 앤드류 위긴스(4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1쿼터가 시작되자 브루클린이 로이스 오닐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출발이 더뎠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브루클린이 어빙을 앞세워 달아났으나 골든스테이트도 그린과 커리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상대 벤치 유닛들에게도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한 브루클린은 28-33으로 1쿼터를 끝냈다.


우위를 점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만 39점을 몰아치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단테 디빈첸조가 연속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조나단 쿠밍가도 힘을 보태며 브루클린이 흔들렸다. 브루클린은 어빙을 중심으로 맞섰으나 수비가 무너지며 뒤처졌고, 60-7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양상은 3쿼터 들어 빠르게 변했다. 반격에 나선 브루클린은 케본 루니가 빠진 골든스테이트의 스몰 라인업을 공략하며 점수 간격을 줄였다. 어빙이 잇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춤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나서서 상황을 수습했다. 브루클린도 클랙스턴이 인사이드를 공략하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브루클린이 86-90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 접어든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서며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조던 풀과 클레이 탐슨의 3점슛으로 점수 차가 13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브루클린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내내 브루클린의 공격을 이끌던 어빙이 소방수로 나서며 승리 희망을 살렸다.


기세를 탄 브루클린은 클랙스턴이 앤드원 플레이를 곁들이며 연속 7득점을 해냈다. 골든스테이트가 주춤하는 사이 브루클린이 순식간에 따라붙었고, 결국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조 해리스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루니가 노련하게 자유투로 득점하며 응수에 나섰다. 그러자 브루클린이 어빙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오닐의 3점슛으로 2점의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결정적인 순간 탐슨과 커리의 3점슛 시도가 빗나가며 승리와 멀어졌다. 브루클린이 승부처 집중력을 바탕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조회수 6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