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의원, ‘황령3터널’ 행안부 중투심 조건부 통과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이주환(부산 연제구)의원에 따르면 행안부 중투심을 조건부로 통과한 황령3터널은 총사업비 3,696억원(국비 1,398억원, 시비 2,298억원)을 투입해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에서 남구 대연동 대연램프 4.1㎞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고 16일(금) 밝혔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내년부터 기본·실시 설계 용역과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착공한다. 준공까지는 5~8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황령3터널은 2000년대 초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부산시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며 지지부진했다. 지난 2016년에는 국토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에 신청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탈락했다.
이 의원이 부산의 만성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황령3터널 건설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부산시와 함께 국토부를 설득한 끝에 지난해 7월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에 선정되었다. 이후 기재부 예타 조사대상사업 반영과 윤석열 대통령 부산 지역 공약에 포함시키는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지난 8월 기재부 예타 통과에 이어 이번 행안부 중투심 통과까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주환 의원은 “황령3터널이 생기면 연제구에서 남·수영구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로 지역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 연산동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 임기 내 적기 도로망 확충을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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