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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효과' 여자 배구 흥행 대박…전반기에 15만 관중 몰렸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연경 효과'에 힘입어 프로배구 V리그가 2022-23시즌 전반기에 23만8084명의 팬들을 불러 모았다. 김연경이 속한 흥국생명은 5800석 홈 경기가 두 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5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녀 14개 구단이 반환점인 3라운드까지 평균 1890명의 관중 숫자를 기록했다. 시즌 관중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20시즌의 약 82% 수준으로 회복됐다.


남자부 경기보다 여자부 경기에 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는데 1년 만에 V리그 코트로 복귀한 김연경 효과가 컸다. 여자부는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관중 수 14만9215명을 기록, 남자부(8만8869명)보다 6만여 명 이상을 기록했다.


여자부 경기당 평균은 2368명, 남자부는 평균 1411명이었다.




전반기 최다 관중 '톱 5'도 모두 흥국생명의 홈경기였다. 흥국생명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과 3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 5800석 매진을 달성했다.


TV 시청률에서도 여자부가 남자부를 크게 앞섰다. 여자부는 1.05%를 기록, 남자부(0.58%)에 비해 거의 2배 가깝게 차이가 났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열린 KGC인삼공사-현대건설전으로 이날 시청률은 1.61%를 기록했다.


전반기 최고의 팀은 여자부의 현대건설로, 다양한 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17승2패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역대 최다인 리그 개막 15연승, 시즌 최다 16연승, 홈 최다 23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최다 17연패에 역대 최다연패 타이(20연패)를 수립하며 고개를 숙였다. 페퍼는 2022년의 마지막 날 도로공사를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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